센티멘탈 여행기/필리핀 섬 그린 데이 2012. 12. 13. 12:12
주말 저녁, 세부의 대형 쇼핑몰에 현지인들이 길게 줄을 서서 기다리는 음식점이 있습니다. 테이블을 보니 전부 큼지막한 고깃덩어리가 하나씩 올라가 있네요. 저도 모르게 줄 끝에 서서 메뉴판을 훔쳐보니 '크리스피 파타'라는 사진과 매치가 됩니다. 이름부터 바삭한 이 음식, 대체 뭘까요? 여행을 준비하면서 세부 맛집을 좀 찾아보니 골든 까우리(Golden Cowrie), 게리스 그릴(Gerry's Grill), 까사 베르데(Casa Verde) 같은 곳이 레이더에 걸립니다. 필리핀 전통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곳을 알아보니 골든 까우리 정도가 답이 될 수 있겠더군요. 평도 좋고요. 하지만 제가 보홀 여행을 마치고 세부에 도착한 시각은 늦은 저녁. 배가 고프기도 했고 여행 막바지라 점점 눈동자가 흐려지는 남편과 ..
2012. 12. 10. 16:19 라이프 로그
센티멘탈 여행기/세 번째 캐나다 그린 데이 2012. 11. 29. 11:44
옷깃을 파고드는 바람이 제법 차지만, 하얀 눈이 기다려지는 계절입니다. 이맘때면 생각나는 것이 있죠. 바로 뜨끈~ 한 온천! 얼마 전까지만 해도 온천은 나이 지긋한 세대의 전유물처럼 여겨졌으나 이제는 스파와 함께 힐링 여행의 필수 코스가 되었습니다. 특히 눈 덮인 하얀 설경의 정취를 즐길 수 있는 노천온천은 겨울 여행의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인데요. 일본 등 동양에서 뿐 아니라 캐나다에도 둘째가라면 서러운 노천 온천이 있다는 사실, 혹시 알고 계셨나요? 오늘은 로키산맥을 바라보며 신선놀음을 즐길 수 있는 100년 전통의 노천온천, 어퍼 핫 스프링(Banff upper hot Spring)에 대해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캐나다 밴프의 유명한 노천 온천, 어퍼 핫 스프링(Banff upper hot Spri..
나만의 여행팁 그린 데이 2012. 11. 28. 16:14
여행은 일상에 찌든 우리의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삶의 활력을 재충전하는 시간입니다. 그러나 모처럼 마음먹고 떠난 여행 중에 아프기라도 하다면 여행 자체가 힘들 뿐만 아니라 자칫하면 건강을 잃을 수 있겠죠. 즐겁고 건강한 해외 여행을 위해 여행 전 알아 두어야 할 몇가지를 소개해 봅니다. 1. 내가 가는 곳이 여행금지지역? 떠나기 전 챙겨봐야 할 것들 여행 중 외교통상부로부터 받은 문자 한 통 여행지 날씨와 주요 관광지에 대한 정보뿐 아니라 정치, 경제적 상황과 여행 중 만날 수 있는 위험 요인이 있는지를 미리 알아봐야 합니다. 구체적으로는 내가 여행하려고 하는 국가가 혹시 피랍사건이 자주 일어나는 여행 금지지역은 아닌지, 말라리아 등 전염볌이 돌고 있는지, 약은 쉽게 구할 수 있는지를 알고 있어야 합니다..
소셜 미디어 단상 그린 데이 2012. 11. 20. 15:13
아랫 글을 쓰는 사이 2012년 티스토리 우수블로그가 발표됐네요. http://www.tistory.com/thankyou/2012/올해는 200명으로 선정 인원이 준다기에 설마... 하는 마음으로 열어봤는데, 오옷~! 있네요. --; 트랙백도 고장나고, 티스토리, 다음 메인 개편도 시원찮고, 이사를 가야겠다 마음은 먹었는데 워드프레스는 좀처럼 도전이 쉽지 않고...게다가 요즘 네이버에 재미난(이야기하고 싶은) 여행 블로그가 많이 보이고, 시장의 80% 이상을 독점하고 있는 포털의 힘이 탐나기도 해 네이버 블로그로 이사해야 하나 무지 고민했는데 뭐... 이렇게 올해도 금뱃지를 주신다면... 또 눌러앉아야 하려나요. 털썩. 어쨌든 제가 2012년의 우수 블로거라면, 그건 꾸준히 제 블로그를 찾아주신 여러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