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 미디어 단상 그린 데이 2010. 1. 28. 00:34
어째... 쓰다보니 이번이 CES관련 벌써 네번째 포스팅입니다. 직접 가보지도 않았는데 말이죠.. ^^; 자료를 정리하다가 앞으로 CES를 찾게될 블로거들을 위해 제가 발견한 몇가지 팁을 공유합니다. 블로거 배지 발급조건 CES에 블로거 자격으로 참가하려면 블로거 배지((blogger badge, 아래 그림)를 발급받아야 합니다. 주관사인 CEA에서 인정하는 몇가지 자격요건을 만족시키면 배지를 신청할 수 있는데, 그 최소의 조건은 다음과 같습니다. 인기 블로거들은 뭐 별 문제 없이 패스겠는데요? ㅎ (원문: CES FAQ 참고) 1) Tech 산업 관련 뉴스를 지속적으로 주 1회 이상 포스팅 할 것. 2) 월 방문자수(Unique Visits 기준) 500명 이상 3) 최근 3개월간 자신의 이름이 byl..
라이프 로그 그린 데이 2010. 1. 21. 12:30
90년대를 풍미했던 펑크락 밴드 그린데이의 첫 내한 공연은 상상 이상이었습니다. 흥분을 담은 대략적인 감상은 어제의 포스팅에 담겨있으니 오늘은 현장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사진 몇장과 직찍 실황영상 몇개를 올려볼까 합니다.^^ 월요일 퇴근시간, 살인적인 러쉬 아워에 택시를 탄 것이 잘못이었습니다. 타는 가슴을 부여잡으며 올림픽 체조경기장에 도착한 시각은 저녁 7시쯤. 정문 스탠딩석 출입구에 들어서니 구역별로 번호판과 '강한 친구들' 조끼를 입은 보안 요원들이 혼란스러웠던 몇 시간전 상황을 말해주는 듯 했습니다. 몇차례의 티켓 확인을 거친후 공연장에 입장. 무대를 보는 순간 숨이 턱 막히더군요.ㅎ 오프닝 밴드인 프리마 돈나의 공연이 이미 끝난 상황이었는데, 스탠딩석 관객들은 대부분 자리를 지키고 있었습니다...
라이프 로그 그린 데이 2010. 1. 20. 08:00
야심한 시각. 늦게라도 후기를 정리해야겠다 마음먹고 인터넷에 접속했다가 포털 메인에 뜬 몇몇 언론사 닷컴 '철없는 소녀 딥키스 파문' 썸네일을 보고 당시 상황에 대해 떠올려 봤다. 광란의 그린데이 내한 공연 그린데이의 공연은 광란 그 자체였다. 누구에게는 청춘의 회상, 누구에게는 피 끓는 젊음의 대상이었을 그린데이는 마흔을 두 살 앞둔 (한국 나이로는 어쩌면 마흔일) 나이가 믿기지 않을 만큼 2시간 반이란 긴 시간 동안 쉬지 않고 무대를 뛰어다니며 에너지를 쏟아냈다. 특히 최고의 전성기인 90년대 중반 히트곡, Basket case나 When I come around를 부를 때에는 체조 경기장을 가득 메운 관객들이 모두 하나가 되어 떼창을 할 정도였다. 완벽한 감정이입을 끌어낸 무대 퍼포먼스 그린데이의 ..
라이프 로그 그린 데이 2010. 1. 17. 23:39
1월 18일은 그린데이(Green Day)~! 벌써 내일로 다가왔네요. 앞으로 20시간쯤 후에 그린데이는 아시아투어 네번째 순서로 계획된 서울 공연. 잠실 올림픽 공원 내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그린데이의첫 내한공연을 보고 있겠군요. 아시아 투어중 홍콩에 이어 네번째 순서로 계획된 서울 공연. (이미지출처: greenday.com) 인기 블로거 닉네임의 공통점이란 글에서 슬쩍 제 닉네임의 의미를 말씀드린 적이 있는데요. '그린데이'는 제가 10대때 한참 빠져있던 네오펑크 록 밴드입니다. PC통신을 즐겨하던 시절부터 사용하던 닉네임이라 이런저런 추억이 묻어있는 저의 또다른 이름이기도 하죠. 나이가 들면서 점점 여유를 잃어 요즘엔 들으면 심장이 두근거리는 이런 류의 음악을 멀리하게 됐지만, 내한공연 소식을 듣..
소셜 미디어 단상 그린 데이 2010. 1. 16. 03:29
예전엔 이런저런 이유로 가끔 찾았던 프레스 센터. 오랜만의 방문입니다. 도착해 보니 이미 많은 분들이 자리해 계셨습니다. 기업이나 공공기관에서 오신 분들도 다수 있어서인지 포털/ 기업의 블로거 간담회나 요즘 많이하는 블로거 파티와는 분위기가 사뭇 달랐습니다. 낯익은 얼굴들이 있어 인사를 나누고 서둘러 자리에 앉았습니다. 행사는 위자드웍스의 표철민대표와 아리따운 후배의 재밌는 사회로 진행되었습니다. 제 자리는 IT블로거 테이블 바로 뒷좌석이었는데요. 수상자가 호명될때마다 모두 열심히 트윗을 하시더군요. 현장에서 현장중계를 보는 것도 재밌었습니다. 마치 야구장에서 라디오 중계를 듣는 느낌이랄까...사진엔 킬크님의 젠틀한 옆모습과 멀리 칫솔님의 분주한 손이 보이네요 =) 제가 2009 대한민국 블로그 어워드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