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티멘탈 여행기/한 달쯤, 스페인 그린 데이 2015. 6. 25. 13:19
얼마 전만 해도 며칠씩 꼴딱꼴딱 밤도 잘 새웠는데, 요즘은 하루만 못 자도 다음 날은 초저녁부터 쓰러진다. 요 며칠 노하우나 팁 같은 원고를 반복해서 쏟아냈더니... 더 피곤한 느낌이랄까.글 속에 내가 없는 것 같아 더 그렇다. 오늘도 나른하고 몽롱한 날씨. 자가 치유차원에서 작년 이맘때 떠났던 스페인 여행기를 이어본다. ▲ 깊고 푸른 발렌시아의 하늘 '오늘 운전 거리는 320km,내일은 580km를 달려 그라나다로 향할 예정이다.' 바르셀로나에서 닷새를 보내고, 처음 작은 차를 빌려 발렌시아에 도착한 우리의 지난 여행기 마지막 문장. ▶ 관련 글: 20분 달리고, 톨비 1만 원?! 렌터카 여행의 시작, 발렌시아로 ▲ 무르시아로 향하는 길 580Km라니.내가 사는 서울 집에서 경기도에 있는 시집까지의 거..
나만의 여행팁 그린 데이 2015. 6. 22. 08:00
연일 30도를 오르내리는 날씨에 땀이 줄줄, 진정 여름입니다. 일찍 더위가 시작된 올여름은 그 어느 해보다 더 뜨겁고 길 것 같아 걱정이됩니다. 그러나 우리에겐 무더위를 설레며 맞을 수 있는 긴 휴가가 있다는 사실~! 본격적인 휴가시즌을 앞두고 해외여행을 준비하시는 분들도 많으실 텐데요. 그래서 '여행과 IT' 코너의 첫 주제로 '현대 여행의 필수품, 해외여행 필수 앱'을 뽑아 봤습니다. 사실 해마다 이맘때가 되면 비슷비슷한 여행 앱 추천 글이 꽤 많이 올라오는데요. 이 글에서는 그린데이가 수시로 쓰는, 가장 활용도가 높은 '무료' 앱을 중심으로 뽑아 봤습니다.'여행을 계획하면서부터 떠나기까지 활용하는 알짜 앱 10가지', 어떤 것이 있는지 한번 보시죠~ 그린데이가 추천하는 해외여행 필수 앱 10가지 1..
나만의 여행팁 그린 데이 2015. 6. 11. 08:00
아이와 해외여행 가이드, 2쇄를 찍었다. 2015년 1월 말에 초판 1쇄 3,000부를 내고, 5월 중순에 2쇄를 찍었으니 약 4개월만이다. ▲ 우리아이 첫 해외여행 초판 2쇄 저자 증정본. 증판본은 저자에게 보통 1권만 주어진다. 4월 초, 재고가 얼마 남지 않았다며 증판 계획을 세워야 한다는 출판사의 연락에 얼마나 설레었는지. 증판할 때는 정보의 업데이트나 보완이 필요한 부분, 사진이나 위치 변경, 인쇄시 색감이 마음이 들지 않았던 부분 등을 모두 수정할 수 있다고 했다. 즐거운 마음으로 책을 처음부터 다시 천천히 보기를 몇 차례. 앗~! 그런데, 4개월 사이에 개정할 부분이 꽤 보이더란. 책은 머리로 쓰는 것이 아니라 엉덩이로 쓴다는 명언(ㅎㅎ)을 되새기며~ 항공 노선 변경, 요금 인상 부분까지 꼼..
라이프 로그 그린 데이 2015. 6. 10. 08:00
▲ 방콕소재 한 호텔의 독특한 컴플리멘터리 음료, 우유 "이 방이 마음에 드십니까?" "우리 호텔은 생수 두 병, 커피와 차, 그리고 우유가 컴플리멘터리 음료로 제공됩니다." 방콕의 한 호텔에 체크인했을때 방을 안내해준 직원이 건넨 말이다. "우유요?"상투적인 안내를 흘려듣다가 '우유'라는 단어에 온 신경이 집중됐다. "우유가 어디에 있는데요?"직원이 냉장고 문을 열고 꺼낸 우유 한 팩. 컴플리멘터리 스티커가 붙어있는 것도 아니고, 굳이 꺼내 보여주지 않으면 못 얻어 마실 뻔 했다. 그러다 궁금해졌다. 왜 우유를 공짜로 주는 건지. 혹시, 우리가 아이와 함께 투숙해서? 아이와 함께 묵는 가족이 많아서?투숙객의 건강을 생각해서?만약 그렇다면, 여기 정말 센스 만점이잖아? 알고보니 이 우유는 '커피에 타먹는..
라이프 로그 그린 데이 2015. 6. 9. 10:20
▲ 필립스 슬립타임(sleeptime) 미키마우스 '아이 따로 재우기 프로젝트'를 시작하면서 필립스 라이팅 코리아의 수면등을 활용하고 있다. 지난 번엔 말랑말랑 인형같이 안고 잘 수 있는 조명, 소프트팔 시리즈의 소피아 공주와 올라프를 소개했다면 오늘은 시계와 알람기능이 있어 초등학교에 입학한 큰아이에게 도움이 되는 '슬립타임' 제품에 대해 포스팅하고자 한다. (▶ 관련 링크: '아이 따로 재우기' 돕는 수면등, 필립스 소프트팔) 이번에 도착한 제품은 지난 번에 체험한 필립스 소프트팔보다 사이즈가 조금 더 컸다. 그러나 귀엽기로 따지면 살짝 미소를 머금은 디즈니의 미키마우스도 뒤지지 않았다는~. LED 조명을 사용해 오래 사용해도 뜨겁지 않고, 효율이 좋아 전기세가 적게 나온다는 건 공통된 장점. 아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