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티멘탈 여행기/필리핀 섬 그린 데이 2012. 8. 20. 07:30
필리핀 세부 여행을 계획한다면 꼭 한번 들러 보라고 추천하고 싶은 보홀 섬~! 세부의 재발견이랄까? 한국인이 많이 가는 동남아시아의 그저 그런 휴양지인 줄만 알았던 세부를 다시 보게 만들었던 매력적인 보홀 섬~ 그 매력은 이미 소개한 바 있으니 아직 못보셨다면 아랫글을 클릭! 클릭! ^^ - 세계 5대 다이빙 포인트? 발리카삭 섬에 가다 - 천국이 있다면 이런 모습일까? 보홀비치클럽 - 찍는 그대로가 엽서~! 로모로 담은 보홀 비치 풍경 세부에서 보홀까지, 슈퍼캣 이용하기 이렇게 매력적인 보홀 섬은 어떻게 갈까? 우선 세부에서 보홀로 가는 배편은 '슈퍼캣, 오션젯, 위삼' 세 종류가 있다. 가격은 왕복 기준 각각 855페소, 820페소, 600페소로 위삼이 가장 저렴한 편. 하지만 청결상태가 좋지 않다는..
센티멘탈 여행기/필리핀 섬 그린 데이 2012. 8. 17. 07:00
무더위와 폭우 속에서도 가을이 오려고 하는지, 어쩌다보니 이번주는 블로그에 내내 먹는 이야기만 하고 있다. 두 아이를 데리고 캐나다 여행을 가려면 운동을 해서 체력을 길러야 하는데, 어찌 보이는게 음식 사진들 뿐인지...--; 애니웨이 며칠전엔 세부의 추천 호텔인 래디슨 블루에 대해 소개했으니 오늘은 호텔놀이의 꽃, 아침뷔페인 '페리아(Feria)'를 소개해본다. 별다른 기대없이 들어간 Feria 전경. 겉보기보다 넓은 공간에 다양한 음식들이 자리하고 있다. 음식은 크게 메인, 일식, 디저트 세 가지 섹션으로 나뉘어 있다. 카운터와 가장 가까운 자리에 위치한 생과일주스 코너. 인기가 참 좋았는데, 주스가 시원하지 않고, 물을 살짝 타는것 같아 실망. 옆에는 샐러드를 취향껏 직접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코너..
센티멘탈 여행기/한국 구석구석 그린 데이 2012. 8. 16. 07:00
오래전에 찍어둔 사진인데, 묵혀두다가 이제서야 꺼내어 본다. 이제는 더이상 맛볼 수 없는 쉐프의 만찬. 박찬일 쉐프의 '라꼼마(La Comma)'가 7월 말로 문을 닫았다. 내가 처음 라꼼마를 알게된건 작년 이맘때였다. 여름휴가 중인 미도리님께서 당시 임신중인 내게 맛난 점심을 사주겠다며 이곳을 소개했다. - 박찬일 쉐프가 홍대앞에 개업한 파스타집, - '라자니아님 블로그(http://blog.naver.com/lasagna7)의 추천 맛집'으로 소개된 곳, - 점심에는 2만원대의 합리적인 가격에 에피타이저 + 파스타 + 디저트를 먹을 수 있고 - 직접 만든 티라미슈 케익이 일품이라는 설명과 함께. 바로 구워 내는 따뜻한 빵 "대체 박찬일 쉐프가 누구지?" 궁금한 마음에 페이스북에 질문을 올려봤다. 가장..
내맘대로 세계요리 그린 데이 2012. 8. 14. 08:01
무더위가 절정에 달하던 어느 날이었다. 1년 중 가장 더운 기간을 이르는 삼복(三伏), 그중 마지막이자 가장 덥다는 말복(末伏). 늘 먹던 삼계탕 말고 뭔가 색다른 보양식이 없을까 고민하던 중 문득 지난 터키여행에서 맛있게 먹었던 양갈비가 떠올랐다. (관련 글: 양갈비가 유명하다던 이스탄불 '하타이 레스토랑 (HATAY Restaurant)') 이스탄불 HATAI Restaurant에서 먹어본 양갈비, 피르졸라 터키어로 피르졸라(Pirzola)라고 불리는 양갈비. 육즙이 잘잘 흐르는 양갈비는 그 어느 갈비보다도 부드럽고 감칠맛 나 세계 어디에서도 고급 음식으로 평가된다. 요즘은 한국에 양꼬치나 양갈비를 파는 음식점들이 많이 생겨 예전보다 쉽게 양갈비를 접할 수 있게 되었지만,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양갈..
센티멘탈 여행기/한 달쯤, 터키 그린 데이 2012. 8. 13. 12:53
터키여행의 막바지. 이스탄불에서 시작해 사프란볼루, 카파도키아, 파묵칼레, 셀축을 돌아 다시 이스탄불로 돌아온 나는 '터키에서 꼭 먹어봐야 할 음식' 리스트를 만들어 하나씩 먹어보는 식도락 여행을 하고 있었다. 여행도 거의 끝나가고, 성공적인 터키 여행을 자축할 겸, 유명하다는 양갈비 요리도 먹어볼 겸 론리플래닛에서 추천하는 양갈비 맛집, 하타이 레스토랑(HATAY Restaurant)에 찾아가보기로 했다. 가이드북에 나온 주소만 믿고 물어물어 찾아간 하타이 레스토랑. 그런데 OTL... 기대하던 음식점은 없고, 공사중인 건물만 보이더라는. 머물던 게스트하우스에서 한국인 여행자 두 명을 섭외해 함께 나섰는데, 어찌나 당황스럽던지. 다행히 주변 상점의 직원이 하타이 레스토랑의 이전한 위치를 알려주어 가까스..